안녕하세요, 연극을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은 정말 특별한 소식을 가지고 왔습니다. 바로 한국 연극계의 두 거장, 신구 배우와 박근형 배우 가 함께하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가 드디어 천안에 상륙한다는 소식인데요!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웅장해지는 두 분이 한 무대에서, 그것도 사무엘 베케트의 세기의 명작 <고도를 기다리며>를 선보인다니, 벌써부터 기대감에 심장이 두근거립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두 배우가 함께하는 마지막 <고도를 기다리며> 라고 하니,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를 수밖에 없는데요. 어쩌면 우리 모두는 각자의 '고도'를 기다리며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여러분의 '고도'는 무엇인가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이번 공연, 절대 놓치지 마세요!
<고도를 기다리며>, 시대를 초월한 질문을 던지다
<고도를 기다리며>는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사무엘 베케트(Samuel Beckett) 의 대표작으로, 20세기 부조리극의 효시이자 고전으로 손꼽히는 작품입니다. 앙상한 나무 아래, 실체 없는 '고도'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두 남자, 블라디미르(디디)와 에스트라공(고고)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 존재의 허무함과 삶의 무의미, 그 속에서도 꺼지지 않는 기다림과 희미한 희망을 그려내죠.
1953년 파리 초연 이후 전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한국에서는 1969년 극단 산울림의 임영웅 연출로 초연 된 이래 무려 1,500회 이상 공연되며 22만 관객 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특히 2023년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재탄생하여 전 회차 전석 매진 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며 그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는데요.
왜 이토록 오랜 시간 동안 <고도를 기다리며>는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걸까요? 아마도 그 이유는 작품이 던지는 질문이 시대를 초월하여 우리 삶의 본질을 관통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가?", "우리가 기다리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 이 묵직한 질문들은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하며, 깊은 사유의 시간을 선물합니다. 앙상한 나무 아래 두 사람이 '고도'를 기다리는 모습, 그들은 고도가 누구인지 그리고 왜 기다리는지도 알지 못합니다. 때로는 우스꽝스럽고 한편으로는 슬픈 이야기는 어느새 우리에게 묻습니다. 당신의 '고도'는 무엇이냐고 말이죠.
신구 & 박근형, 두 거장의 숨 막히는 연기 앙상블
이번 천안 공연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바로 대한민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두 살아있는 전설, 신구 배우와 박근형 배우 가 각각 에스트라공(고고)과 블라디미르(디디) 역을 맡아 원캐스트 로 무대를 채운다는 점입니다. 수십 년 연기 외길을 걸어오신 두 분의 깊이 있는 연기 내공과 무대를 압도하는 존재감은 이미 정평이 나 있죠.
신구 배우는 특유의 인간미 넘치는 연기로 고고의 절망과 익살을, 박근형 배우는 묵직한 카리스마로 디디의 고뇌와 희망을 그려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두 배우가 빚어낼 연기 시너지는 그야말로 " 인생 최고의 연기 앙상블 "이라는 찬사가 아깝지 않을 것입니다. 실제로 다음과 같은 평단의 극찬은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여줍니다.
"한국 현대 연극사에 남을 원로 배우들의 무대, 젊은 관객도 열광했다." - 정중헌 칼럼니스트 "20년 만에 깨달은 '고도의 의미' 죽음과 삶을 성찰하는 무대." - 서울경제, 서지혜 기자
뿐만 아니라,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포조 역에는 깊은 내공의 배우 김학철 , 럭키 역에는 개성 넘치는 연기의 조달환 , 그리고 소년 역에는 맑은 에너지의 이시목 배우가 함께하여 더욱 풍성하고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두 거장이 함께하는 마지막 <고도를 기다리며> 라는 사실만으로도 이 공연은 이미 하나의 사건이자, 한국 연극사에 기록될 순간이 될 것입니다.
오경택 연출의 섬세함, 천안에서 만나는 깊이 있는 무대
이번 <고도를 기다리며> 천안 공연은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 에서 펼쳐집니다. 천안예술의전당은 중부권 공연문화예술의 중심으로서 오페라, 뮤지컬, 콘서트, 연극, 무용 등 다채로운 고품격 문화예술을 시민들에게 선사하고 있는 곳이죠. ( 천안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에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공간에서 <고도를 기다리며>와 같은 명작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천안 시민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입니다.
연출은 세련된 미장센과 흡인력 있는 연출로 작품의 본질을 꿰뚫는다는 평을 받는 오경택 연출가 가 맡았습니다. 오경택 연출은 인물의 대사 하나하나, 침묵의 순간, 그리고 작은 움직임에도 상징을 불어넣어 관객들이 작품에 깊이 몰입할 수 있도록 이끕니다. 작품 고유의 색깔을 잘 살리는 것이 연출의 몫이라는 생각으로 맡은 작품마다 마스터피스로 탄생시키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죠.
특히 <고도를 기다리며>의 부제이기도 한 ' 비희극(tragicomedy) '의 의미를 살려, 때로는 웃음이 터져 나오지만 그 웃음 뒤에는 삶의 본질에 대한 묵직한 질문과 성찰이 숨어있도록 섬세하게 연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앙상한 나무 아래에서 끊임없이 '고도'를 기다리는 두 인물의 모습은 결국 우리 자신에게 " 당신의 고도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며, 공연이 끝난 후에도 깊은 사유의 여운을 남길 것입니다.
공연 정보 및 캐스팅, 놓치지 마세요!
자, 그럼 가장 중요한 공연 정보를 안내해 드릴게요!
- 공연명: 신구, 박근형의 <고도를 기다리며> - 천안
- 공연일시: 2025년 6월 13일(금) 19:30 / 6월 14일(토) 15:00 (단 2회!)
- 공연장소: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
- 러닝타임: 140분 (인터미션 20분 포함)
- 주요 출연진:
- 에스트라공(고고): 신 구
- 블라디미르(디디): 박근형
- 포조: 김학철
- 럭키: 조달환
- 소년: 이시목
캐스팅 스케줄
공연 일정 | 역할 | 배우 |
---|---|---|
6월 13일(금) 19:30 | 에스트라공(고고) | 신 구 |
블라디미르(디디) | 박근형 | |
포조 | 김학철 | |
럭키 | 조달환 | |
소년 | 이시목 | |
6월 14일(토) 15:00 | 에스트라공(고고) | 신 구 |
블라디미르(디디) | 박근형 | |
포조 | 김학철 | |
럭키 | 조달환 | |
소년 | 이시목 |
※ 상기 출연진은 출연진 및 단체의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이번 공연은 사무엘 베케트의 원작을 바탕으로, 오증자 번역 (<고도를 기다리며> _(주)민음사, 사무엘 베케트, 오증자 역, 2000), 오경택 연출 , 그리고 김종석(무대), 김건영(조명), 오수현(의상), 지승준(음향), 백지영(분장), 김혜지(소품), 이진욱(음악), 박은영(움직임), 조재빈(조연출/무대감독) 등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팀이 함께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습니다. 티켓 예매는 곧 시작될 예정이니, 천안예술의전당 홈페이지나 주요 예매처를 주목해 주세요! 이처럼 완벽한 조합의 <고도를 기다리며>를 만날 기회는 정말 흔치 않습니다.
결론: 당신의 '고도'를 찾아 떠나는 특별한 여정
신구, 박근형 두 거장의 깊이 있는 연기로 만나는 <고도를 기다리며>. 어쩌면 이 연극은 우리에게 명확한 답을 주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우리는 삶의 또 다른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실체 없는 '고도'를 기다리는 두 남자의 이야기는 곧 우리의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부조리한 삶 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고 무언가를 기다리는 우리 모두에게, 이번 공연은 따뜻한 위로와 함께 깊은 성찰의 시간을 선물할 것입니다.
2025년 6월, 천안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질 이 특별한 무대를 통해 여러분 각자의 '고도'는 무엇인지, 그리고 그 기다림의 의미는 무엇인지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두 거장이 선사하는 감동과 전율, 그리고 잊지 못할 여운을 직접 경험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