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의 귀환! 2025년 최고의 기대작, 연극 〈렛미인〉 모든 것 파헤치기 (공연 정보, 캐스팅, 티켓 예매 꿀팁 총정리)
쌀쌀한 바람이 마음 한구석을 파고드는 계절, 우리 곁을 떠났던 명작이 드디어 돌아온다는 소식입니다! 바로 스웨덴 작가 욘 린드크비스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연극 〈렛미인 (Let The Right One In)〉인데요. 2016년 한국 초연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받았던 이 작품이 무려 9년 만에 우리 곁으로 돌아옵니다. 특히 2020년 공연이 코로나19로 아쉽게 취소되었던 터라 이번 재연에 대한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학교 폭력에 시달리는 외로운 소년 오스카와 옆집에 이사 온 뱀파이어 소녀 일라이의 잔혹하고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연극 〈렛미인〉. 단순한 뱀파이어 로맨스를 넘어, 외로움과 구원, 생존과 윤리라는 묵직한 주제를 던지며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 작품이죠. 오늘은 2025년 여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을 뜨겁게 달굴 연극 〈렛미인〉의 공연 정보부터 캐스팅, 티켓 예매 꿀팁까지! 여러분이 궁금해하실 모든 것을 꼼꼼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연극 〈렛미인〉, 어떤 공연일까? (공연 개요 및 특징)
먼저 연극 〈렛미인〉의 기본적인 공연 정보부터 살펴볼까요?
- 작품명: 연극 〈렛미인 (Let The Right One In)〉
- 장르: 연극
- 공연 기간: 2025년 7월 3일(목) ~ 2025년 8월 16일(토)
- 공연 장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단로 59)
- 공연 시간:
- 화~금: 오후 7시 30분
- 토, 일: 오후 2시, 오후 6시 30분
- (월요일 공연 없음)
- 러닝타임: 140분 (인터미션 20분 포함)
- 관람 연령: 14세 이상 관람가 (2012년생 포함 이전 출생자 관람 가능)
이번 공연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바로 ‘레플리카 프로덕션(Replica Production)’ 형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입니다. 이는 원작 프로덕션의 모든 디자인과 연출을 그대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2013년 스코틀랜드 국립극장에서 초연되어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까지 진출하며 극찬받았던 오리지널 프로덕션의 감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세계적인 연출가 존 티파니 (John Tiffany) , 독창적인 안무가 스티븐 호겟 (Steven Hoggett) , 감각적인 무대 디자이너 크리스틴 존스 (Christine Jones) , 그리고 몽환적인 음악의 대가 올라퍼 아르날즈 (Ólafur Arnalds) 까지!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 팀의 손길이 닿은 무대를 한국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니, 벌써부터 심장이 뛰는 것 같습니다.
2. 시리도록 아픈 사랑 이야기: 줄거리 & 관전 포인트
"세상의 초대를 받지 못한 두 사람, 인간과 뱀파이어의 잔혹하고 아름다운 사랑"
학교 폭력으로 얼룩진 일상을 보내는 소년 ‘오스카’. 그의 삶은 옆집에 신비로운 소녀 ‘일라이’가 이사 오면서 송두리째 흔들립니다. 창백한 얼굴, 한겨울에도 맨발에 얇은 옷차림, 그리고 어디선가 풍겨오는 이상한 냄새. 일라이는 학교도 다니지 않고, 낮에는 절대 집 밖으로 나오지 않습니다.
오스카와 일라이가 서로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어갈 무렵, 마을에서는 기이한 살인사건이 연이어 발생합니다. 일라이를 보살피는 의문의 남자 ‘하칸’은 일라이의 변화를 감지하고, 모든 것이 위험에 빠졌음을 직감하는데요.
연극 〈렛미인〉은 단순한 뱀파이어 이야기가 아닙니다. 극심한 외로움 속에서 서로에게 유일한 빛이 되어주는 오스카와 일라이의 관계를 통해, 타인에게 손 내미는 용기와 조건 없는 이해, 그리고 진정한 연결이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집니다. 생존과 윤리 사이에서 고통스러운 선택을 마주하는 인물들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것입니다.
관전 포인트:
- 원작 소설의 깊이: 욘 린드크비스트의 탄탄한 원작 소설은 이미 영화로도 제작되어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연극 무대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원작의 매력을 살려낼지 기대됩니다.
- 독창적인 무대 연출: 오리지널 프로덕션의 무대는 미니멀하면서도 상징적인 장치들로 가득 차 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눈 내리는 숲, 수영장 장면 등은 연극적 상상력을 극대화하며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입니다.
- 섬세한 감정 연기: 극단적인 상황에 놓인 인물들의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선을 배우들이 어떻게 표현해낼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입니다.
3. 2025 〈렛미인〉을 빛낼 배우들: 캐스팅 라인업
9년 만의 재연을 빛낼 캐스팅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일라이 (끝없는 밤에 갇힌 뱀파이어 소녀): 권슬아, 백승연
- 2020년 취소된 공연에도 캐스팅되었던 권슬아 배우가 드디어 일라이로 관객들을 만납니다. 신예 백승연 배우의 새로운 일라이도 기대됩니다.
- 오스카 (끝없는 폭력에 갇힌 상처 입은 소년): 안승균, 천우진
- 섬세한 연기로 주목받는 안승균 배우와 새로운 얼굴 천우진 배우가 소년 오스카의 아픔과 순수를 그려낼 예정입니다.
- 하칸 (끝없는 사랑에 갇힌 채 늙어가는 남자): 조정근, 지현준
- 2020년 공연에도 이름을 올렸던 조정근 배우와 묵직한 존재감의 지현준 배우가 일라이를 향한 맹목적인 사랑을 보여줄 하칸 역을 맡았습니다.
- 엄마: 박지원
- 함버그 경찰서장 / 아빌라 선생: 차정현
- 아빠 / 요키 / 닐스 / 커트 / 스테판: 이의령
- 지미 / 얀 / 토켈: 정우재
- 조니: 김재민
- 미키: 지준형
- 스윙 (지미, 조니, 미키 커버): 최홍혁
신구 배우들의 조화와 각 배우들이 선보일 캐릭터 해석이 이번 프로덕션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캐스팅 스케줄은 예매처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니, 원하는 배우의 공연을 관람하고 싶다면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4. 티켓 예매 정보: 가격, 할인, 예매처 총정리
가장 중요한 티켓 예매 정보입니다! 좋은 자리에서 관람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니, 미리미리 확인하고 준비하세요.
- 티켓 가격:
좌석 등급 가격 VIP석 99,000원 OP석 88,000원 R석 77,000원 S석 55,000원 A석 33,000원 - 1차 티켓 오픈:
- 선예매: 2025년 5월 13일(화) 오후 2시 (인터파크 토핑(TOPING) 유료 회원 대상)
- 일반 예매: 2025년 5월 13일(화) 오후 3시
- 1차 티켓 오픈 공연 기간: 2025년 7월 3일(목) ~ 2025년 7월 27일(일)
- 프리뷰 공연: 2025년 7월 3일(목) ~ 2025년 7월 6일(일)
- 예매처: 인터파크 티켓, 신시컴퍼니, 국립극장, NOL티켓
- 놓칠 수 없는 할인 정보:
- 프리뷰 할인: 7월 3일(목)부터 7월 6일(일)까지의 프리뷰 공연 예매 시 40% 할인
- 조기 예매 할인: 1차 티켓 오픈일인 5월 13일(화)부터 5월 26일(일)까지 예매 시 30% 할인
프리뷰 할인과 조기 예매 할인율이 상당히 크니, 이 기간을 적극 활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선예매 자격이 있다면 조금 더 유리하게 티켓을 확보할 수 있겠죠?
5. 〈렛미인〉을 더욱 깊이 즐기기 위한 관람 팁
연극 〈렛미인〉은 단순한 공포나 스릴러가 아닌, 인간 내면의 깊은 감정을 건드리는 작품입니다. 공연을 관람하기 전 원작 소설이나 영화를 미리 접해보는 것도 작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무대가 주는 날것의 느낌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은 시야가 좋은 편이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좋은 자리에서 보고 싶은 것이 관객의 마음일 텐데요. 예매 오픈 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좌석배치도를 미리 확인하고, 본인이 선호하는 구역을 몇 군데 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캐스팅 스케줄이 발표되면 원하는 배우의 회차를 확인하여 예매 계획을 세우시길 바랍니다.
9년이라는 긴 기다림 끝에 다시 만나는 연극 〈렛미인〉. 외로움과 폭력, 그 속에서 피어나는 위태롭고도 순수한 사랑 이야기가 2025년 여름,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매혹적인 뱀파이어 소녀 일라이와 상처 입은 소년 오스카의 이야기에 흠뻑 빠져볼 준비, 되셨나요? 티켓 오픈 알람 설정은 필수입니다!